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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정수기 ] 정수기 수조에 바퀴벌래가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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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전보름
  • 조회수 : 100회
  • 작성일 : 15-06-10 1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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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를 쓴지 3년이 좀 안되네요.
그동안 냉수가 안나와서 수리도하고 기계교체도 하고했어요. 그래도 냉수가 별로 시원하지않았어요.

근데 5월 어느날부터 또 냉수가 안되는거예요.
물이 시원하지않다고 신랑이 투덜거렸지만 그때 워낙 바쁘고 정신없어서 AS를 맡기지못했습니다.

3월에 매니져가 와서 필터교환하고 소독하면서 없던 바퀴가 생긴모양이라고 3년만에 첨본다고 놀라더군요. 수조는 밀폐되어있어서 괜찮지만 필터주변에 바퀴똥같은게 있다고ㅡㅡ
그때 무지 찝찝해서 한참 청소하고 소독하고 했어요.
그리고 어마무시한 바퀴 박멸작업을 했죠.

그리고 한동안 바퀴는 뵈지않았고 저는 임신을 했습니다.(4월 29일)
냉수는 여전히 시원찮았으나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워낙자주그래서요.

근데 7주까지(5월 15일) 건강한 아기보고 안심하고 집에 왔는데
고작 일주일만에 저랑 신랑 첫애까지 셋다 편도염과 후두염으로 무지막지 고생했고
전 결국 유산(5월 25일)까지하고 말았습니다

그땐 아파서 뭐든 다 쓰고 맛이 없었기때문에 물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제입맛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퇴원하고 어느정도 회복된 후에도 물맛이 이상한 거예요.
신랑은 물이 차갑지않다고 마시고 있지않았구요.

비린내같기도하고 여튼 물맛이 이상한것 같다고했더니 신랑이 생수를 사오더군요.
생수를 먹으니 확실히 정수기 물맛이 이상한걸 알 수 있었습니다. 웬지 모를 찜찜함에 6월 2일부터 생수를 사서 먹기 시작했고 정수기는 그냥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때매 정신없고 몸도 안좋고해서 까먹고있다가 지난주(6월 5일)에 해약하겠다고 전화했죠.
매니저분을 보내 한번 점검해주겠다고 위약금이니 퇴거비용이니 뭐니해서 그럼 일단 매니저분 보내달랬죠. 소독하면 좀 나으려나했습니다.

그리고 어제(6월 9일). 매니저가 오셨어요.
정수기필터부분뚜껑을 여는데..진심 헉..바퀴벌래시체부터 똥과 바퀴벌래 알이 가득 했어요.
3월에 왔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 동안 무슨일이있었냐고 되려 묻네요.
전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설마 수조에 바퀴들어있는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필터쪽은 옆으로 들어올수있겠지만 수조는 완전밀페되어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물질이 들어갈수없다고 하네요.
그럼 같이 봐요 하고 수조뚜껑을 열었는데..
바퀴벌래와 이물질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저게 언제 들어갔고 언제부터 바퀴썩은물을 마신건지는 몰라요.
단지 3월에 소독할땐 없었으니 그 이후였을거고.
그때 전 임신을 했고
그동안 저물을 마셨고
갑자기 온식구가 아팠던거며
유산한거며.
모든일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면서 미칠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정수기회사에 전화하니 내용확인하고 전화준다더니 AS기사를 보내네요. AS필요없다고.했네요
해약하면 내게 하는 위약금에 퇴거비용얘기만 하네요.

메니저에서 청소하지 말라고 해서 물만 뺀 상태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유산이 정수기물때문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비슷한 증상으로 온 가족이 한꺼번에 아팠던 점이나
물을 바꾸고나서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짐작할 뿐이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정수기 수조에 벌래가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이거 그냥 넘어가야 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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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당 자님의 댓글

담 당 자 작성일

사용중이신 정수기에서 혐오스러운 이물질이 발견되어 매우 불쾌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물질 혼입 및 수질이상은 제품교환 또는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이고 필터하자로 인한 이물혼입 및 수질이상인 경우에는 필터교체 단, 동일하자가 재발(2회부터)하는 경우에는 제품교환 또는 계약해지 할 수 있으며 내용증명으로 관리소홀로 인한 문제이므로 사업체의 귀책으로 인한 취소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은 본지에서 더 자세한 취재를 통해 업체 측의 위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사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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