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 ] 해외 휴대폰 도난, 그리고 자동통화로밍으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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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유미
- 조회수 : 170회
- 작성일 : 14-11-13 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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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휴대폰 도난, 그리고 신청하지도 않았던, 자동으로 실행되는 줄도 몰랐던 '자동통화로밍'으로 인해서 요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신혼부부에게는 너무나도 버거운 770여 만원의 요금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체코 프라하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데이터무제한로밍을 신청했습니다.(통신사는 LG였습니다.) 데이터무제한로밍을 신청하면서 통화로밍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요. 통화로밍이 자동으로 된다는 점은 안내받지 못하였고, 또 자동통화로밍 사용을 희망하지 않을 시에 따른 조치사항을 안내받지 못했음은 물론입니다.
여하튼, 그렇게 데이터무제한로밍을 신청했고(통화로밍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신혼여행중 10월 29일 오후 3시경 파리의 모 지하철 내에서 소매치기를 당했고, 그 때 도난당한 물품이 제 휴대폰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전화를 쓸 일이 없었고(당연히 통화로밍은 신청하지도 않았으니까요.) 남편과 신혼여행 분위기에 푹 빠져 도난 사실을 뒤늦게 하루정도가 지나서야 인지를 했습니다.
통신사에 도난신고를 하려했을 때에는 이미 고액의 국제전화통화료가 부과되어 자동정지 되어 있었고, 그 금액은 자그만치 706만원입니다. 부가세까지 포함한다면 776만원이 되겠지요.
이 통화료가 도난 피의자에 의한 것임은 통화기록만 조회해 봐도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도난당한 그 시점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통화건수가 늘었습니다.(그 전에는 아예 통화가 없었죠.) 그리고 제가 조회해 볼 수 있는 것은 발신기록 뿐이었는데(수신기록은 상대방의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조회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발신기록만 무려 260여 통에 달했습니다. 모두가 프랑스 현지 번호로 건 것이였습니다.
통신사측에서는 저희의 어떠한 사정도 봐줄 수 없다는 것이 답변입니다. 자동로밍에 대한 안내가 일절 없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설령 안내를 안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들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민원실장과의 통화)
lg 통신사에서 로밍신청기록을 조회해 봐도 저희가 신청한 것은 '무제한데이터로밍' 딱 그것 한가지만 조회가 됩니다. 통화로밍은 신청도 하지 않았다구요!
폰을 도난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것도 범죄자가 쓴 전화요금까지 내야 한다니 너무나 억울합니다. 게다가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통화로밍이라니요!
LG통신사는 '어쩌라고'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해외에서 일어난 일이라 손 쓸 방법이 없다는 답변 뿐입니다.(정말 방법이 없는 것인지, 프랑스 경찰에 '우리 국민이 이러이러한 피해를 당했다. 수발신 기록 조회가 가능하니 피의자를 잡아달라' 뭐 이런 식으로 협조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혼자 해 봅니다.)
무튼 제보의 요는
신청하지도 않은, 고려하지도 않은 통화로밍. 이 자동통화로밍 때문에 휴대폰 도난 후유증이 너무나 심해졌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제보해 봅니다.
자동로밍으로 인한 피해자가 저 말고도 여럿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있을 것이구요.
통신사에서는 가입시킬 때는 간도 쓸개도 다 내어줄 것처럼 하더니
지금 저도 피해자인데, 통신사 측에서는 고액의 통신료가 나와 이용정지된 사람이라는 이유로 임대폰도 그 어떤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요금을 지불하기 전에는 통신3사에서 모든 통신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통신료가 고액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용정지가 되었다고 했는데, 아니 그럼 하루이틀 그 단기간 내 800만원 가까이 쓸 정도로 폭발적으로 사용이 되는데 통신사 측에서 고액사용에 따라 이용정지를 시킬 수 있다면, 진작에 한 100만원 선에서 정지를 시켰어야지 800만원 가까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냐는 것입니다. 비근한 예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도 평소 사용패턴과 다른 사용실적이 있을 때에는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나요?
여행기간 중 국제전화를 단 한차례도 안쓰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시작해서 800만원 가까이 쓴다는 것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국내에선 한달 10만원 내외의 통화료를 내던 사람입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제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희망이 되어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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